6월13일, 고령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첫 선

▲ 국악 퓨전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이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장면
▲ 국악 퓨전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이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장면
우륵을 사랑한 여인과 우륵의 사랑을 가야금 3중주와 바이올린, 퍼커션, 노래, 춤사위로 녹여내는 국악 퓨전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이 새롭게 단장했다.

국악장르 위주였던 기존의 공연에 스토리를 보강하고 공연시간도 2배 늘린 1시간 짜리 뮤지컬로 새롭게 완성한 것.

바뀐 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5시 경북 고령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새롭게 만들어진 가야금 밴드의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은 문화적 통치를 꿈꿨던 가야국의 가실왕과 우륵이 가야금에 담아 전하고자 했던 예악에 대한 상상을 담았다.

한국국악협회 고령지부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하고 공연 장면은 녹화후 케이블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국악협회 고령지부 관계자는 “시즌1의 스토리에 작품성과 흥미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가야금 밴드의 뮤지컬은 2018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발한 고령지역의 관광 콘텐츠로 1천500년 전 대가야의 이야기를 스토리로 구성한 것이다.

현재까지 모두 41번의 공연을 통해 8천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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