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9일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실시||퇴직 전문 경력자들이 분야별로 상담 진행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9일부터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코로나19로 고용유지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일 열린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 제3차 고용안정 분과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천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깊어진 지역 기업의 고민을 전문 분야별 경력이 풍부한 퇴직 신중년이 도움으로써 중소기업 지원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와 연계, 참여자를 모집하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50대 이상 신중년 퇴직 전문 경력자 29명을 선정해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했다.



컨설팅의 주요 분야는 경영전략, 재무회계금융, 인사노무, 법률법무, 마케팅홍보, 교육연구, 문화예술 등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고용유지 지원금과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을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관한 정책 설명과 상담에 집중한다.

신청은 대구지역 300인 이하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모두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상대적 피해가 큰 영세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대구경영자총협회로 주요 컨설팅 분야, 상담 일정 등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 후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비대면으로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유선, 이메일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본격적인 컨설팅 실시에 앞서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 자료를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정책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번 컨설팅 운영을 바탕으로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지원단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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