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 공급

▲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0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인천 수돗물 사고 이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했으며 추진 사업의 적정성을 평가해 구미시와 고령군 등 전국 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정비사업 선정에 따라 구미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120억 원 등 총사업비 240억 원을 투입해 노후관로 117㎞ 중 급수가구, 대수용가, 학교·병원 등 민감시설 밀집 정도에 따라 51㎞를 우선 정비한다.

구미시는 지난 4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공모에서 선정 보류 결정을 받았지만 지난달 장세용 구미시장이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만나 구미시 노후관의 실태와 노후관 개체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받아들여졌다.

요금현실화 지속시행, 환경부 정책사업인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연계해 사업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하겠다는 구미시의 의지가 국비 확보의 큰 역할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방 재정만으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감당하기 어려운데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돗물의 수질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디”며 “수도시설 관리운영 선진화로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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