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동부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이 식재료를 채우고 저소득층 이웃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 ‘행복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 경산시 동부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이 식재료를 채우고 저소득층 이웃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 ‘행복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경산시 동부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이 식재료를 채우고 저소득층 이웃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누고 비우고 채우는 행복 나눔 냉장고’를 설치, 운영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부동 주민과 사회단체가 기부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있도록 마련한 ‘행복나눔 냉장고’는 지난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동부동사회보장협의체, 경산시 푸드뱅크가 냉장고를 후원했다.

동부동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 관변단체와 함께 일반 후원자를 발굴해 밑반찬, 식료품, 생필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냉장고를 채우고 나누는 일을 맡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식품의 신선도와 유통기한을 관리하고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다.

행복나눔 냉장고는 나누고 싶은 주민 누구나 후원할 수 있다. 후원품목은 유통기한이 3일 이상 남아있는 식품, 식자재, 생필품 등이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 부모가정, 복지위기 가구 등이 이용할 수 있다.

류진열 동부동장은 “동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행복 나눔 냉장고가 지역주민에게 힘이 되는 냉장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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