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한지공예와 도자기의 열정이 만나다

▲ 송금숙 작 '바램'
▲ 송금숙 작 '바램'
‘해동공예가협회’의 한지공예와 DAP(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시월애도’ 도자기의 콜라보 전시가 동성시장 내 동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해동공예가협회’ 회원들의 전통가구와 한지그림, 입체 작품 등 20여 점이 전시되고, ‘DAP시월애도’ 회원들의 소박하고 따스한 정이 깃든 실용적인 도자기 작품 25점이 선보인다.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과 시선으로 재조명한 이번 기획전은 전시명칭을 ‘희망이 움트다’로 정해 실용적이고 세련된 한지공예와 서민적인 도자기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해동공예가협회 송금숙 회장은 “작품을 만들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일편단심 변하지 않는 마음과 옛날 선비들의 올곧은 정신을 작품에 담는다”고 소개했다.

DAP 시월애도 남효숙 협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아한 우리 민족성이 묻어나는 한국의 미를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성시장 내 동성갤러리는 2018년 말 도시철도 3호선 수성시장역 인근의 전통시장이던 동성시장을 개조해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예술가들의 작품 산실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공간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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