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2개 리 농경지 415억 원 투입, 저수지 설치||상주, 연말까지 기본 조사

▲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저수지.
▲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저수지.
포항 장기지구와 상주 용포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용수개발사업 대상지구로 각각 선정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장기지구는 신규 착수지로, 상주 용포지구는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각각 선정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재해예방을 위한 용수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포항 장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민선 7기 미래 경북 메가프로젝트 농업분야 주요 핵심사업에 포함돼 전략적으로 집중 관리해온 사업이다.

포항시 장기면 산서리 등 12개 리 농경지(256ha)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총 415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2개소와 용수로 12.9㎞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상주시 낙동면 용포리 등 4개 리(160ha) 일원의 상주 용포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도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실시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경북에는 현재 안동 북부지구 등 8개 지구 2천926ha에 총사업비 2천983억 원을 들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가뭄 상습지역에 농촌용수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및 경북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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