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증대, 고용창출 도모

▲ 봉화군은 4일 영남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의 농촌지역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 봉화군은 4일 영남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의 농촌지역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봉화군은 4일 영남대학교와 영농형 태양광 발전의 농촌지역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남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영농형 태양광사업이란 논, 밭 등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농지에서는 기존대로 농업을 하고 농지 위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하는 작물농사와 전기농사를 병행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 전문 연구기관과 신재생에너지 주도 자치단체가 함께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봉화군은 친영농형 태양광시설의 농민 보급과 현장 적용, 영남대는 친영농형 태양광시설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운용 교육 등의 역할 분담으로 성공적 사업추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1㎽급 태양광발전 R&BD 실증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영남대와 MOU체결을 통해 봉화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9년 9월 91억 원의 사업비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아 영남대 경산캠퍼스 내 약 2만㎡ 부지에 태양광발전 R&BD 실증센터를 준공, 세계수준의 표준화 설계 및 영농형태양광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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