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유승민, 또 한번 대선 의지 다져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달 26일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차기 대통령선거가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 될 것”이라고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팬클럽 '유심초' 유튜브 영상메시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유승민 전 의원이 다시 한번 대선 출마 의지를 다졌다.

유 전 의원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유승민팬 TV’를 통해 “내년 대권 도전을 위한 당내 경선에 도전하고 내후년에 대선에 도전한다”며 “그 연장선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이제 한 가지 남은 저의 정치적 도전만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의원을 16년간 하면서 내가 좀 더 노력했어야 했다. 가령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좀 더 잘하도록 (당내에서) 더 치열하게 투쟁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후회도 된다”고 했다.

이어 “제가 2011년 (통합당 전신인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말했던 용감한 개혁이 (지금의) 개혁보수였다”며 “보수 정치를 대하는 태도, 철학과 이념 노선 등 모든 것을 바꿀 때가 왔는데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의존하는 별반 다를 바 없는 정치를 하는 태도와 이념 노선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시작됐다. 보수가 스스로 혁신하고 개혁하고 변화하는 것을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한나라당에서 이대로가면 안된다고 해서 바꾸자고 했고 홍준표 의원이 대표가 됐고 제가 2위 최고위원이 돼 지도부에 들어갔다”며 “(홍 전 대표가) 5개월만에 물러난 후 박근혜 비대위가 돼 총선에서 박근혜 정부가 들어왔다. 그러다가 누적돼 터진 것이 2016년 탄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가 이승만 때부터 겪어오면서 우리 역사에 어떤 전환점들이 있었다”며 “1997년 외환위기를 맞고 10년 정권을 내줬을 때 우리가 야당으로서 정권교체를 생각하지 않고 혁신했다면 지금 이명박·박근혜 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공개된 유심초 영상 메시지에서 “2022년 3월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이 도전에서 반드시 제가 보수의 단일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해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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