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의성의 사과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지역 도의원인 임미애 의원도 함께 했다.
▲ 경북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의성의 사과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지역 도의원인 임미애 의원도 함께 했다.
‘바쁜 농촌 일손, 우리가 나서서 도와야지요.’

경북도의회 사무처가 4일 의성지역의 한 사과농장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이에 도의회 사무처 직원 43명은 이날 지역의원인 임미애 도의원과 함께 사과 열매솎기, 잡초 작업 등 일손 돕기에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여름 날씨를 연상케 할 정도로 따갑게 내리쬐는 열기로 이들의 얼굴에는 연신 구슬 같은 땀이 흘러내렸지만 농가의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열매솎기를 하느라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솜씨는 서툴지만 경북사랑을 실천하는 의욕만은 대단했다.

도의회 사무처는 코로나19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날 참여 인원이 사전 발열검사를 실시했다. 작업 중에도 마스크 착용 및 작업자 간 거리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했다.

농가주는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해 큰 걱정이었는데 도의회사무처에서 많은 직원이 일손을 보태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민인기 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의회사무처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다시 뛰는 경북’을 위해 한 발짝 더 뛴다는 생각으로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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