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51명, 비영리 민간분야 10명 참여가능||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구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하반기 ‘청년 프리-잡(Pre-Job)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프리-잡 지원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공공분야에서 직무 경력을 쌓아 민간 취업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71명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6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공공분야 51명, 비영리 민간분야 10명이다. 참여 가능한 기관은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11개 공공(출자·출연)기관과 비영리 민간단체 10곳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주 40시간 근무하면서 월 180만 원 정도의 임금을 지급 받는다.



참여대상은 만 18~34세 대구시 거주 미취업 청년이며, 대학생인 경우 휴학 또는 졸업유예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근무 기간 중에는 직무 교육과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자격증 취득 지원, 면접 코칭, 취업박람회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구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공공분야는 이달 26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비영리 민간분야는 21일까지 대구시민센터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신청 경쟁률은 평균 3.5대 1이었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어려움도 큰 것으로 안다”며 “이번 사업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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