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청 전경.
▲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경시는 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이자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영서·고우현 도·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국가투자 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경시는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으로 중부내륙 단선전철(518억 원), 경북선 단선전철(예비타당성 심의 통과), 중부선 동서횡단 철도(예타 조사 대상 선정) 등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국립 경북 소재전문과학관 건립사업(245억 원), 도새재생 뉴딜사업( 250억 원), 국립 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조성 사업(700억 원)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역연계도로 단산터널 개설사업 등 국비사업 외 당면 현안 사업을 위한 긴밀한 협조도 요청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내년도 국비 확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는 물론 시·도의원들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원활한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문경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인 만큼 힘을 합쳐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에 대해선 자세히 검토해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현안 해결 및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문경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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