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소방서가 신종 다중이용시설인 키즈카페, 만화카페를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 경산소방서가 신종 다중이용시설인 키즈카페, 만화카페를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경산소방서가 2일부터 신종 다중이용시설인 키즈카페, 만화카페를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신종 다중이용시설인 키즈카페, 만화카페, 방 탈출카페, 감성주점 등은 기존 다중이용업소와 특성이 유사하다. 하지만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시설구조와 영업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화재·붕괴 등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광주지역 감성주점 복층 구조물 붕괴사고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경산소방서는 이에 따라 경산시 인·허가 관련부서와 합동점검반을 편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소방시설 임의 차단 및 폐쇄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관계인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 및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소방안전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경산소방서 조유현 서장은 “신종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시설구조나 영업형태가 다양하지만 이에 맞는 소방시설 설치가 미비해 재난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난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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