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10년을 책임질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완료||관광개발 여건, 대규모 관광지, 마

▲ 대구 북구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침산정의 모습.
▲ 대구 북구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침산정의 모습.


대구 북구청이 지역의 인프라를 총망라한 북구만의 관광 상품을 개발해 일상이 여행이 되는 생활관광도시로 발돋움 한다.



향후 10년간 북구 관광발전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세워 미래형 관광 비전과 실현가능한 집행 계획을 구축한다는 것.



북구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 북구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북구청은 지난해 11월4일 북구 관광종합개발계획 중간 보고회를 통해 관광자원 개발과 마케팅 계획 등 관광 전반에 대한 발전 계획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에 따라 2일 대구 북구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실행 가능한 사업을 도출한다.



이번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이 최종 완료되면서 내세운 북구의 관광 전략 키워드는 △뉴트로(NEWTRO) △북구만의 것 △관광브랜드 △생활관광 4가지다.



이 가운데 핵심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꼽은 사업은 ‘대구 북구화담 사업’, ‘뉴트로파크 조성사업’, ‘서리지 감성마켓 조성사업’으로 북구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관광 사업을 마련했다.



기존 관광 자원과 연계한 관광명소 개발사업도 있다.



‘구암동 고분군 명소화 사업’, ‘대구 한주살이 생활관광 사업’, ‘안경산업특구 활성화 사업’ 등이다.



북구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미지 브랜드와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 개발 사업도 발굴했다.



‘부키 활용을 통한 관광 이미지 제고사업’, ‘북구칠성 조성 및 활용 사업’, ‘칠성바위 콘텐츠화 및 스토리 발굴사업’으로 북구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재미를 더한다는 것.



지역 관광 여건에 맞는 서비스 개선과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계획 사업으로는 ‘관광객 데이터 구축사업’, ‘관광안태체계 개선사업’, ‘대구 프랜차이즈 컨테이너 조성사업’, ‘숙박시설 활성화 사업’, ‘인적자원 역량강화사업’ 등이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활성화 사업은 북구의 금호강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에 집중하자는 방안책이다.



지역 축제가 아닌 문화관광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콘텐츠 강화사업’, ‘대구 북구 금호강 하프마라톤 대회’를 추진하고, 북구와 금호강의 상관관계를 인지시켜 이미지 선점에 나선다.



이 밖에 도심 자연 생태자원을 활용하고, 시민 여가 관광 콘텐츠 구축을 위한 ‘공항교 강변공원 관광 명소화 사업’도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통해 재검토 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지역 관광 개발을 위해 기초를 다지고 관광 트렌드에 집중하며,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발상의 변환이 필요했다. 북구청만의 뚝심으로 실행 가능한 지역 관광 미래 사업을 도출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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