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한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손재호 소방위.
▲ 제25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한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손재호 소방위.
경북소방본부 손재호 소방위가 제25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

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특수구조단 소속인 손 소방위는 200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7년간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특히 2018년 10월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 ‘콩레이’로 침수된 영덕군 강구시장에 출동해 60여 명의 주민을 구조하고 지난해 10월 독도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2주일간 수중수색활동을 펼치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다.

손재호 소방위는 “재난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구조대원들이 있었기에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KBS119상은 삼풍백화점(1995년)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1996년 제정됐다.

지난해 까지 537명의 수상자가 배출됐고 올해는 국가직 전환 원년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타 직원의 귀감이 된 22명의 구조 및 생활안전대원을 시상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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