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온라인상품권 몰리지만 상인들 “반갑지만은 않다”…월 현금교환 한도 상향 안돼

시장 활기 되찾아 좋지만, 온누리상품권만 들어와 현금 안돌아
월 현금교환 한도, 이전과 동일…그렇다고 안받을 수도 없는 상황
대구전통시장상인회, 중기부에 한도 상향 요청했지만 ‘거절’ 당해

권종별 온누리상품권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대규모 발행했지만 정작 ‘혜택’을 받는 전통시장 상인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온누리상품권이 몰리고 있지만 가맹점별 월 현금교환 한도가 이전과 동일하게 책정돼 있어서다.

가맹점이라 온누리상품권을 안 받을 수도 없고 월 현금교환 한도 초과시 다음달까지 기다렸다가 현금으로 교환해야 하다 보니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사용 손님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대구시상인연합회 측은 온누리상품권의 월 현금교환 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측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가맹점별 월 현금교환 한도액은 기본 6개월 매출 실적에 따라 정해지는 데다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풀렸던 상품권이 점차 소진되면서 사용량 역시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조정이 어렵다는 것.

대구시상인연합회 김영오 회장은 “온누리상품권 대규모 발행으로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가맹점마다 온누리상품권이 쏟아지는데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월 현금교환 한도액을 책정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올려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올려 달라는 것인데 아쉽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은 권면금액(총 구매금액)의 60% 이상 구매할 경우,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줘야 하는 것도 상인들에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한 전통시장 상인은 “사실상 매출 전부가 온누리상품권으로 들어오는데 현금이 돌지 않아 답답한 노릇”이라며 “거슬러 줄 현금을 준비해 둘 여유가 없다 보니 만 원 단위로 사용해 달라고 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아예 대놓고 꺼리는 상인이 있는가 하면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놓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김재은(35·여)씨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 가능했던 곳인데 갑자기 사용이 안된다고 거절 당해 무안했다”며 “이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를 전화로 미리 확인하고 가서 사용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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