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개월간 코로나19 극복 캠퍼스 지킴이 운영|| 캠퍼스, 주변 취약지역 등 방역 활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캠퍼스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대학생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구시와 지역 대학 및 총학생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를 28일부터 2개월 간 운영한다.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는 지역의 대표적인 다중밀집시설인 대학이 방역의 주체가 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주도함으로써 생활영역별 구성원 중심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킴이 활동에는 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의 주도로 대학생 총 300명이 하루 3시간씩 참여한다. 대학 캠퍼스와 주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역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캠퍼스 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착용 안내, 도서관, 생활관, 흡연실 등 주요시설별 이용수칙 준수 계도 등과 함께 대구시의 7대 기본생활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도 전개한다.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캠퍼스 지킴이 활동상황을 홍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개별적으로 참여한 코로나19 극복 활동을 학우들과 공유해 대학생 주도의 캠퍼스 생활방역을 실천한다.



대구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대학은 방역활동 관리를, 총학생회는 학생주도의 방역활동을 추진하는 등 대구시-대학-총학생회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구형 대학방역 협업모델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방역활동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 지킴이들이 방역사령관으로 활약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학 캠퍼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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