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전시전은 최치원문학관에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선생의 영정을 모아 한 자리에서 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원필경 등 고서적 영인본도 함께 전시한다.
최치원 선생은 신라 개혁을 위해 ‘시무10조’를 지어 정치개혁을 추진했으나 집권세력의 반발로 개혁을 이루지 못하고 관직에서 물러났다.
전국을 유람하다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에 머물며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어 지역 불교문화의 발전과 애국·애민정신에 힘을 썼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