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100년 역사를 지닌 김천역이 새롭게 단장되면 김천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김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역사 건물 도색 및 전광판 교체, 공연장 설치, 시민 쉼터 등을 조성한다. 공사는 올해 초 시작됐다.
물결을 모티브로 한 원형 분수대를 설치해 역 광장을 찾는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각종 축제 시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도 만들었다. 공연장은 비가 오거나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대에 지붕을 씌우고 조명을 설치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역은 김천의 관문이자 김천의 역사 그 자체다”며 “역 광장을 새롭게 정비해 김천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명소로 꾸며 평화시장 등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