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역당 평균 25대씩 총 1천500여 대 설치

▲ 대구도시철도공사 전경.
▲ 대구도시철도공사 전경.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1·2호선 61개 전 역사 승강장 및 대합실에 대형 공기청정기 1천500여 대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공기청정기는 CA(Clean Air)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0.3㎛ 이상의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다.



공사는 약 41억 원을 투입해 역당 평균 25대를 설치하며,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공기청정기와 이를 제어하는 중앙제어시스템을 설치,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기와 공조 설비가 자동으로 가동되도록 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초미세먼지 자동측정망 설치, 집진효율이 향상된 자동세정형필터 교체 등을 통해 전국 도시철도 최저 수준인 50㎍/㎥ 이하로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역사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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