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수는 늘고 혼인·이혼 건수 각각 감소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3월 대구지역 출생아 수는 991명으로, 1년 전 1천223명 보다 232명(19%) 감소했다.



경북지역 출생아 수 역시 1천175명으로, 지난해 3월 1천384명 보다 209명(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대구 3천77명, 경북 3천592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구 3천615명, 경북 4천92명 대비 각각 538명(14.8%), 500명(12.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대구 0.88명, 경북 1.10명으로 대구지역은 1명도 채 되지 않는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3월 사망자 수는 대구 1천403명, 경북 1천972명으로, 1년 전 대구 1천175명, 경북 1천906명 보다 증가했다.



지난 3월 신고된 혼인 건수는 대구 753건, 경북 830건으로 1년 전 대구 778건, 경북 932건 대비 급감했다.



이혼 건수는 대구 257건, 경북 298건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3월 대구 535건, 경북 480건 보다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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