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 활용…지역보건사업 발전 유공

▲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 주관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질 관리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 주관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질 관리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 주관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질 관리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성과가 확인된 보건소의 우수 보건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유공기관 및 유공자의 공적을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남구보건소는 대구 기초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지역사회 건강지표 개선 등 보건사업 발전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남구보건소에서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향상’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존사업의 질적 향상 및 양적 증대를 도모했다.

또 지역여건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 고위험군에서부터 일반관리군에 이르는 다양한 지역민이 보건사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지역민의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인식이 향상됐으며, 당뇨병 치료율 등 만성질환관련 지표가 크게 개선돼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희 남구보건소장은 “안질환 및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등 고혈압·당뇨병 관련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또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민관 협업을 통해 모범적인 지역보건사업 모델 개발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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