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TK 정치계에 코로나 이후 해법을 묻다 〈16〉 경북 김천 송언석 당선인

4.15 총선에서 경북 김천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송언석 의원은 26일 코로나발 지역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에 튜닝카 산업을 육성, 대구경북 기계·자동차 부품업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천을 중심으로 TK(대구·경북) 지역에 튜닝카 산업을 육성, TK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 부품업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4.15 총선에서 경북 김천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송언석 의원은 26일 코로나발 지역 경제 회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TK 주력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K 기계·자동차부품 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50%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TK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계·자동차부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천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자동차 튜닝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3년 개소를 목표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김천을 중심으로 TK가 튜닝카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생계위협에 직면한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근본적인 경제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국가 재정을 활용한 긴급 수혈이 필요한 시기는 맞으나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는 그 효과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나아가 재정건전성과 복지 정책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다수의 의료계 전문가들이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이 매년 재유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전제로 지속가능한 감염병 예방 정책이 필수”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감염병 대응을 이끌어갈 컨트롤타워를 지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예방 관리 시스템과 의료 인력 구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위기 속 정치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코로나 여파로 국민의 삶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만큼 21대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치권이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경제 연구모임을 결성하기로 했다”며 “여야를 떠나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면밀히 진단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제 연구모임에는 송언석 의원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선인(3선), 더불어시민당 김경만 당선인(초선), 미래통합당 윤희숙(초선)·박수영(초선)·정희용(초선) 당선인, 미래한국당 윤창현(초선)·이영(초선) 당선인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지역 경제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여파로 김천을 비롯한 경북지역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경북의 고용률은 60.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p 하락했고 취업자 수는 2만1천 명 줄었다”며 “김천시도 관내 외식산업 매출이 작년대비 30% 수준에 그쳤고 2천200여개 식당 중 700여 곳이 폐업을 하거나 잠정 휴업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1년 동안 기획재정부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를 하루 속히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수서~김천~거제로 이어지는 (가칭)중부선 철도의 개통을 앞당기고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와 원거리 드론 전용비행장과 면허시험장을 하루 빨리 완공해 김천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 교통안전 멀티플렉스를 건립해 김천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김천발전을 위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TK 최다선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당 신임 원내대표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주 원내대표의 당선은 일각의 ‘영남당’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의 재건과 쇄신을 위한 당선인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TK가 통합당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주 의원을 향해서는 “4.15 총선 결과의 여파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결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잘못된 점은 반성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국민들이 원하는 통합당의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도록 당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쇄신을 바탕으로 당 대표 선출 및 22개월 앞으로 다가온 차기 대선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잘 수행, 대선승리의 초석을 다져주시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냉철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거대여당과의 협상에 전략적으로 임해 여당의 일방적 독주를 저지하고 합의에 의한 원만한 국회 운영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당의 구성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시키고 정책능력을 향상시켜 통합당이 대안정당으로서 국민들 가슴에 각인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통합당이 당 쇄신과 혁신을 위해 내년 4월까지 ‘김종인 비대위원회’ 체제로 당을 운영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도 당 혁신을 위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가장 먼저 ‘정책정당 이미지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예산 및 재정전문가답게 정책대안을 마련해 통합당은 발목잡기 정당이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국회 등원한지 2년째이고 선수로는 재선의원으로 가장 왕성하게 일할 때다. 남들보다 한 발 더 뛴다는 심정으로 입법과 정책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해 당에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초·재선 당선인들의 가장 특징이 계파가 없다는 것”이라며 “당이 특정인과 계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저부터 중심을 잡고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통합당이 훌륭한 당 대표, 믿음직한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 속 당이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희망상임위로는 ‘국토교통위원회’를 꼽았다.

그는 “국토의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경북과 같은 지방에서는 존망을 다투는 일이기도 하다”며 “김천에도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가 들어섰다. 외형적으로 서울이나 수도권의 신도시와 견주어도 될 만한 수준이지만 내실을 보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보완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라는 생각”이라며 “국회에서 정부와 치열하게 논의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합의점을 찾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21대 국회 전반기를 국토위에서 활동하고자 희망한다”고 했다.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경제살리기’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경제가 큰 수렁에 빠지는 상황이고 개방경제체제인 우리나라는 그 타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30여년 간 경제관료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일한 경륜을 발판삼아 21대 국회에서는 대한민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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