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다시 뛰자 경북’…경북도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

경제계·학계, 분야별 기관 단체·연구소 등 각계각층 전문가 360여 명

25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의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300만 경북도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범도민 추진 공동체가 25일 출범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도청 동락관에서 경제계, 학계 그리고 분야별 기관·단체, 연구소, 언론 등 각계 분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동안 도 차원에서 코로나19 피해 확산방지와 긴급 처방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하지만 코로나 피해의 완전한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인식에서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도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행정을 둘러싼 환경이 과거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추진위를 통해 선제적인 준비를 하기로 했다.

공동위원장에는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고윤환(문경시장)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경제계를 대표하는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여성대표 홍순임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 청년대표 안세근 4-H 연합회장이 위촉됐다.

25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의장 등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캘리그라프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위원회는 △클린&안심 청정 경북 △경제살리기 △미래도약 등 일 중심의 3개 분과로 구성해 정책제안과 계획입안, 자체실행 등을 하도록 해 단순 자문·심의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도는 추진위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하는 한편 도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하고 경북 재도약 프로젝트들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도내 주요 관광지와 터미널, 일터 등을 청소·방역하는 ‘클린&안심 경북캠페인’과 앞 접시, 국자, 집게 등을 생활화하는 ‘식(食)문화 개선’, 스타CF 등 셀럽마케팅 등으로 코로나19로 덧씌워진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는 데 주력한다.

그러면서 농·특산물 특판행사와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마케팅 지원, 특히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지역 제품 판촉 등에도 힘을 쏟는다.

또한 기업 지원과 관광 경쟁력 확보, 농축산 혁신 등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도 대대적으로 펼쳐 5년간 600억여 원이 투입되는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와 570억 원 규모의 혁신펀드 조성,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관광 경쟁력 확보와 농축산 혁신에도 전략적 노력을 집중한다.

아울러 추진위는 최근 지역 최대 관심사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과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의 뜻과 에너지를 결집하는 중심축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위원회의 실행력 담보를 위해 추진상황반(TF)을 설치해 분과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미래 도약을 위한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신뉴딜 프로젝트인 통합신공항 이전과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위해 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도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범도민추진위원회가 경북이 미래로 가는 길을 찾고 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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