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캐릭터·브랜드 디자인 특허청 상표 출원

▲ 문경시가 특허청 상표 출원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캐릭터·브랜드 디자인.
▲ 문경시가 특허청 상표 출원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캐릭터·브랜드 디자인.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캐릭터와 브랜드 디자인이 전략적 성공 브랜드 이미지로 새롭게 변신했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최근 문경사과 브랜드인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캐릭터와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을 완료해 특허청에 상표 출원했다.

이는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의 수요 변화, 브랜드 노후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조치다.

문경 사과 브랜드는 2010년부터 10년간 문경사과축제, 국내외 식품박람회, 소비자 행사 등을 통해 문경 사과를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브랜드 노후화, 유사 캐릭터와의 차별화 등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 니즈 변화에 따라 브랜드의 시각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성공브랜드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나선 것이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브랜드 가공제품은 농산물품질관리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재배한 사과 중 당도 13브릭스 이상, 과육의 흠집이 거의 없는 원료만을 사용해야 한다.

또 사과 주스 플랜트 등 생산시설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취득해야 하는 등 엄격한 위생관리기준과 안전한 가공제품 생산기반을 지켜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신경을 쏟고 있다.

김옥기 문경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백설공주 캐릭터 시스템 재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와 사과가공 식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장기적인 상품발전으로 문경사과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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