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참외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 용품 및 화장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 성주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참외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 용품 및 화장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성주군이 달콤하면서 아삭한 계절과일인 참외 추출물로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병환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군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용품 및 화장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참외 추출물의 피부 노화 재생 및 피부 미백 기능을 도출해냈던 1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개선 용품 및 화장품 제조·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발주했다.

용역기관인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참외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 제품 개발 과정 및 제조공정, 안정성 평가와 더불어 7종의 시제품(헤어제품 4종, 피부개선제품 3종)에 대한 전문가 및 일반인의 체험 평가 등을 포함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7종의 시제품 세트를 지역 내 미용사협회, 여성단체, 초등학교 학부모, 군청 직원 등 200여 명의 다양한 계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체험하도록 한 뒤 결과를 평가에 반영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용역보고회를 통해 성주 참외 추출물의 탁월한 피부개선 효과와 다양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상품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보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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