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경.
▲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7월8일까지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산업단지의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9년간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44개 사업에 정부 재원 6천370억 원을 투자해 총 3조3천74억 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

올해 펀드 투자대상 단지는 구미와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등 32개 국가산업단지와 대구 성서, 부산 신평·장림 등 124개 일반산업단지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산업단지 15개이다.

투자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공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 등이다.

제조업 활력 회복을 위해 공공·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구조조정 부지 개발, 부동산 개발사업 위주에서 스마트 사업 분야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는 열지 않고 21일부터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 배너 링크를 통해 영상자료를 게시할 예정이다.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윤정목 본부장은 “올해는 그동안 투자된 펀드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해이며 동시에 최대 투자가 이뤄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 등 민간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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