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무상교육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학년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3천703명이다. 학생 1명당 56만 원으로 총 76억7천368만 원 규모다.
경북교육청은 학부모가 이미 납부한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는 반환하고, 2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형사립고(1~3학년)와 예술고(2~3학년) 학생은 교육비 지원 범위를 기존 중위소득 68%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해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천282명을 선발해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로 7억1천792만 원을 지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학비를 지원해 한 명의 학생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