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무상교육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학년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3천703명이다. 학생 1명당 56만 원으로 총 76억7천368만 원 규모다.

경북교육청은 학부모가 이미 납부한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는 반환하고, 2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형사립고(1~3학년)와 예술고(2~3학년) 학생은 교육비 지원 범위를 기존 중위소득 68%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해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천282명을 선발해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로 7억1천792만 원을 지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학비를 지원해 한 명의 학생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