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은행 수신 정부예산 자금 등 감소 기인||예금은행 여신 공공부문 대출 감소폭 확대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로 전환되고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3월 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2만64억 원으로 전월 6만2천832억 원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예금은행 수신도 6만837억 원에서 -1만7천890억 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 전환했다.

전월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던 정부예산 자금 등의 감소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자산운용사, 새마을금고,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며 1천994억 원에서 -2천173억 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3월 금융기관 여신은 2월 9천97억 원에 비해 7천68억 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공공부문 대출의 감소폭 확대 등에 따라 2월 7천963억 원에서 5천177억 원으로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비은행기관 여신은 2월 1천134억 원에서 1천891억 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의 증가폭 확대 등에 주로 기인했으며,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되고 가계대출은 감소폭 축소됐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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