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빈(여, 2.85㎏, 2020년 2월17일생)

▲엄마랑 아빠-조혜영, 조성기

▲우리 아기에게-

사랑하는 우리 유빈이에게~

처음 우리 유빈이의 존재를 알았을 때 엄마와 아빠는 너무 기뻐서 꿈을 꾸는 느낌이었단다.

어느 날 깜짝 선물처럼 우리에게 찾아 온 너의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해줬지.

그렇게 너는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감사했단다.

너를 만날 2월을 기다리며 10개월 동안 엄마 아빠는 매일이 설레고 행복했어.

아빠는 네가 너의 인생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joy’ 라는 태명을 지어줬는데… 마음에 들었니?

엄마 아빠는 소중한 너를 만날 날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단다.

네가 태어나 첫 울음을 터트렸을 때…엄마는 건강하게 태어나 준 네가 고맙고 기특해서 행복한 눈물이 났어.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지 못할 만큼의 벅찬 행복함을 느꼈단다.

너의 행복을 위해 엄마는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어.

아직은 서툰 초보 엄마라 너의 마음을 다 헤어라지 못해 서럽게 울고 있는 너를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미안한지 몰라.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언젠가는 환상의 엄마와 딸이 되지 않을까? 그치?

엄마 아빠는 너의 모든 순간들에 함께하며 네가 너의 인생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켜줄 거야!

그 작은 몸짓으로 어느새 엄마 아빠의 커다란 우주가 된 우리 딸…유빈아~

엄마 아빠가 우리 유빈이 많이많이 사랑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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