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 관광의 화룡점정을 찍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달성군 유가·현풍읍·구지면 주민 200여 명으로 구성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추진위원회’가 지난 15일 유가읍 호텔 아젤리아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 대구 달성군 관광의 화룡점정을 찍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달성군 유가·현풍읍·구지면 주민 200여 명으로 구성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추진위원회’가 지난 15일 유가읍 호텔 아젤리아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주민 대표들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주민 대표들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최동우 기획실장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 복지와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
▲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최동우 기획실장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 복지와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관광의 화룡점정을 찍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슬산을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친환경 전기차 도입에 이어, 케이블카 건설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어 달성관광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달성군 유가·현풍읍·구지면 주민 200여 명으로 구성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유가읍 호텔 아젤리아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케이블카 사업의 당위성을 밝히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비슬산은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150여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국민관광지다.

특히 해발 1천84m인 비슬산 정상 100만㎡에는 참꽃(진달래) 군락지가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달성군은 310억 원을 들여 유가읍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 공영 주차장(해발 405m)에서 대견봉 인근(해발 1천21m)까지 1천831m를 잇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6년 5월 자문위원회 개최, 9월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 2017년 도시닥터 자문위원회 개최 노선 결정, 2019년 3월 군립공원 계획 변경 및 도시관리계획(궤도) 결정 등 용역 착수, 12월 도시관리계획(궤도) 결정 및 군립공원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밟고 지난 4월20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군은 향후 △6월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 △8월 외자구매 업체 선정 △9월 편입토지 보상 시행 및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협의에 이어 △2021년 3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5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동수 추진위원장은 “품격높은 명품 관광지 조성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비슬산을 한눈에 감상하려면 케이블카가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선 생태계 파괴와 환경 훼손 논리로 반대하는데, 법적으로 이를 막기 위한 제도가 있는 만큼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덧붙였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민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꼈다. 주민의 공감과 동의를 얻어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시작한 만큼, 미래 관광산업과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명환 한국환경N·G·O협회장은 “환경은 당연히 보존해야 한다. 건설 공법이 좋아져 옛날처럼 묻지마 반대는 없을 것이고, 지역 환경을 꼼꼼히 잘 살펴 조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최동우 기획실장은 “많은 사람들이 어눌한 저의 이야기를 알아듣기 위해 숨죽이며 경청하는 모습에 케이블카 설치 찬반을 떠나 장애 당사자의 삶을 공유할 수 있어 너무나 벅찬 행사였다”며 “시작은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였으나 그 끝에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 복지와 삶이 목적이었다”는 행사 후담을 SNS에 올렸다.



한편 달성군은 비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등 관광기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앞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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