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성명서 내고 대구시에 행정심판 제기와 적극 대응 촉구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13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 감사를 실시한 대구시가 감사 결과를 비공개하기로 한 것을 규탄하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대구경실련은 “공공기관의 감사결과는 원칙적으로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시장진흥재단의 감사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로 내세운 ‘수사 및 재판 중에 있는 사안’이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주장은 이번 사항과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은 “대구경실련은 시장진흥재단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대구시의 처분은 불법·부당한 것으로 보고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며 “대구시는 시장진흥재단의 여러 비리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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