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극복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음연결 키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구청은 지역 위기 청소년 187명에게 1, 2차에 걸쳐 필요한 간식과 위생용품(생리대, 손 세정제 등)을 전달한다.
또한 식당 제휴 급식 바우처를 발급해 청소년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검정고시 응시자에 대한 학습자료인 모의 고사지 및 온라인 강의 아이디와 문화체험 재료도 마련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어려움도 동반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은 희망으로 가득 찬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