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아양기찻길 ‘뷰갤러리’에서

▲ 한국화가 김명식 초대전이 뷰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김명식 작품 A lonely island, 수묵채색, 2020
▲ 한국화가 김명식 초대전이 뷰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김명식 작품 A lonely island, 수묵채색, 2020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작가의 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하는 동네 미술가 릴레이 개인전이 아양기찻길 ‘뷰갤러리’에서 열린다.

아양아트센터는 ‘우리 동네 미술가를 소개합니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전으로 30여 년간 동구 신암동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한국화가 ‘김명식’ 초대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김명식 작가는 문인화 정신을 바탕으로 일상의 풍광을 화폭에 담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바다 풍경을 청색과 먹을 사용해 대담한 화면 구성과 간결한 색채로 표현하는 작가는 인간의 정신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는 절제와 사의를 중요시한 문인화 정신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우리 전통의 미를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최근 작품 12점이 전시된다.

‘뷰갤러리’는 대구선 철도가 폐선되면서 쓸모없어진 옛 아양철교를 도보다리로 리모델링한 '아양기찻길' 내에 자리하고 있다.

2014년 개관 이후 ‘사진으로 보는 아름다운 동구전’, ‘꿈을 좇다. 김상용 오로라(aurora) 스케치展’, ‘양대일 초대전’ 등 30여 회의 각종 전시회를 열었다.

또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건축물이다.

문의: 053-230-3312.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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