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채널 연계 스타트업 전용 체험형 매장…스타트업, 판로 개척과 코로나 위기 극복 지

▲ 롯데마트 구미점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 체험용 매장 ‘지스타 크리에이터 존’. 롯데마트 상품 기획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품품평회를 통해 스타트업 13개 사를 선정했다.
▲ 롯데마트 구미점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 체험용 매장 ‘지스타 크리에이터 존’. 롯데마트 상품 기획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품품평회를 통해 스타트업 13개 사를 선정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7월 말까지 롯데마트 구미점에서 스타트업 전용 체험용 매장 ‘지스타 크리에이터 존’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터와 롯데마트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판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 판로 개척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센터는 이에 앞서 롯데마트 상품 기획자(MD)가 직접 참여하는 제품 품평회를 통해 ‘지스타 크리에이터 존’에 입점할 스타트업 13개사를 선정했다.

스마트기기 제품으로는 스마트름뱅이의 신발 건조 살균기 ‘신약’, 위드어스의 비접촉 자전거 발전기 ‘휠 스윙’, 제이에스글로벌의 ‘전기 이륜 오토바이’ 등이 참가한다.

또 생활소비재와 농·식품 분야에선 와이케이의 ‘친환경 세정제’, 오가닉위드의 ‘저온착즙 사과즙’과 천연거품 입욕제 ‘라라보보스’, 위즈의 패션 양·우산 전문 브랜드 ‘시에라리’와 ‘소옥’, 벌꿀전문 브랜드 ‘미엘드’, 사람들의 베트남 만두 ‘해보래 짜조’, 다담의 ‘사골육수’, 농업회사법인 한반도의 ‘한방 보감 경산대추’, 큰들 농업회사법인의 ‘문경 오미자로 만든 9월의 오미자청’, 해피하우스의 ‘티소믈리에가 직접 만든 한방혼합차’, 미트코리아의 가정식 대체식품(HMR) ‘올드 마스터’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

이들 스타트업에게는 공동 판매사원의 매장운영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과 판매수수료 경감 등의 혜택을 준다. 또 경북센터·롯데마트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김진한 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창업기업들이 매출, 판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스타트업 전용 체험형 매장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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