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대5 사업비 비율을 국비 70%, 민간 30%으로 재조정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이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의 민간 부담금을 완화한다.



지난해 3월 발표된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출연사업으로 로봇진흥원이 시행하는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은 국비와 민간 부담금 비율이 동일(5대5)한 사업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로봇 수요 기업·기관·지자체 등 투자 부담 가중과 로봇 수요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로봇진흥원은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의 국비 부담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하고, 민간 부담금 비율은 50%에서 30%로 완화했다.



국비와 민간부담금 매칭 5대5 비율을 기준으로 지난 1월 공고의 모집·선정된 지원과제의 경우 민간부담금 완화 조치가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단 수요처(주관기관)가 대기업인 경우 국비와 민간부담금은 5대5 비율로 유지한다.



문전일 로봇진흥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봇기업 및 수요처에 이번 민간 부담금 완화 조치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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