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와 혈관 개선에 효능

▲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도개면 농가를 찾아 수확을 앞둔 켄탈로프멜론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도개면 농가를 찾아 수확을 앞둔 켄탈로프멜론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구미시 도개면 작목반이 지난 10일 올해 첫 켄탈로프 멜론을 수확했다.

켄탈로프 멜론은 프랑스 등 유럽에서 3대 장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멜론의 한 품종이다.

특히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와 혈관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도개면 작목반은 시험 연구를 진행해 온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의 재배기술을 이전받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켄탈로프 멜론은 현재 도개면 작목반 10농가에서 3㏊에서 재배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40t가량을 수확할 예정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껍질이 얇아 과실이 갈라지는 열과 발생이 많아 재배면적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열과를 줄이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시험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농기센터 주대현 소장은 “켄탈로프 멜론의 정착을 위해서는 농가 재배기술 향상이 필요하다”며 “연구를 통한 품질 향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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