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번 국도개통과 청정지역 이미지로 광광객 발길 이어져

▲ 5월 황금연휴 기간 울진의 대표적 생태해수욕장인 구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을 캠핑차량이 가득 메웠다.
▲ 5월 황금연휴 기간 울진의 대표적 생태해수욕장인 구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을 캠핑차량이 가득 메웠다.
울진군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이 4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여 명과 비교하면 20%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침체한 것을 감안하면 완연한 회복세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황금 연휴기간 중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것은 36번 국도 완전 개통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없는 청정지역 울진의 이미지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은 실내 관광지보다는 해수욕장 및 해안변을 비롯한 야외관광지를 많이 찾았다. 주로 승용차나 캠핑카, 텐트 이용 등 가족단위 또는 1~2인 형태의 개별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정 울진을 테마로 관광시설 전반에 생활방역 체계를 갖추는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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