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 의료메카로 우뚝

▲ 지난해 4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원들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지난해 4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원들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메디시티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2015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됐다.



최근 대구시에 따르면 소비자 조사 결과 메디시티 대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도시를 묻는 브랜드 선호도에서 타도시를 압도했고 의료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 등에서도 우위를 선점해 대상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2009년 의료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정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의료기업 및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기업 원스톱지원시스템 운영 등이 높이 평가됐다.



대구시가 메디시티로 자리잡게된 것은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와 7개 대형병원, 의료기기협회, 첨복재단 등으로 구성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의 역할이 컸다.



민관협력시스템은 6천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환 코로나19의 공습하에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의료계와 시민들이 똘똘 뭉치고 드라이브스루 검사, 생활치료센터 등 창의적 대응으로 ‘방역 한류’의 중심이 됐다.



대구시가 의료도시로 입지를 굳히는 데 일조한 한 분야가 의료관광이다. 메르스, 사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2016년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 명 유치에 성공했다.



2017년 2월에는 국내 최초 팔이식 수술 성공을 통해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을 국내외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6년 연속 대상 수상에는 지역 의료기관, 산·학·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메디시티 대구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