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출마자 ‘교통정리’는 없어…월 1회 정기모임 추진



미래통합당의 4~5선 당선인 9명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이 빠른 시간 안에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5선의 서병수 당선인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5선 당선인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은 빠른 시간 안에 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통합을 빠르게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당의 국민에게 갖춰야 할 예의”라며 “선거가 끝나면 통합될 거라는 전제하에 국민이 (미래한국당에) 투표를 했기 때문에 통합을 빨리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4선의 이명수·박진·김기현·권영세·홍문표 당선인과 5선의 서병수·주호영·정진석·조경태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4·15 총선에서 당선된 통합된 당선인 총 84명 중 4~5선 당선인은 9명이다.

한편 홍준표·김태호·윤상현·권성동 당선인 등 탈당한 뒤 당선된 이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시급한 문제가 원내대표 선출 문제 또는 비대위 체제 문제다”라며 “이들의 복당 문제는 차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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