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신라왕경 정비·복원 사업 국비 지원 건의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4일 안동 산불로 위기에 처했던 병산서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서애 류성룡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에 도착해 서원 안전경비원, 돌봄 사업단, 하회마을보존회 등을 격려하고 시범 살수를 했다.
정 청장은 서원 등 문화유산 지킴이들에게 “산불이나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문화유산을 지켜달라”고 당부한 뒤 상경했다.
정 청장의 방문에는 이철우 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류창해 병산서원 운영위원장, 류한욱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진병길 문화재돌봄협회장, 허동정 한문화유산단장 등이 함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정 청장에게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1년 국비 200억 원 지원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추진단 조직 확대 등을 건의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