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가 대구대학교 명예의 전당 앞에서 사랑·빛·자유상 수상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 김상호 대구대 총장, 오른쪽 서중호 대표이사)
▲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가 대구대학교 명예의 전당 앞에서 사랑·빛·자유상 수상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 김상호 대구대 총장, 오른쪽 서중호 대표이사)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서중호 아진산업(주) 대표이사 및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에게 제8회 사랑·빛·자유상을 수여했다.

대학의 건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사랑·빛·자유상’은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서중호 대표는 쵝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에서 열린 ‘학원창립 74주년 및 대학 개교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그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서 34년 간 자동차 부품회사인 아진산업을 이끌며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했다.

또한 2014년 8월부터는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장애인 체육 홍보 및 후원 활동, 장애인 체육 인식개선 및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대구 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대구시가 전국 6위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날 서중호 대표는 사랑·빛·자유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1천만 원)에 추가로 1천만 원을 더해 총 2천만 원을 장애 학생 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서중호 대표는 “이 상은 그 어떤 상보다 더 큰 무게감을 느낀다”면서 “장애인 교육에 앞장선 대학의 건학정신에 걸맞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학원창립 74주년 및 대학 개교 64주년 기념식을 열고 사랑·빛·자유상 시상과 교원 및 직원 근속 포상 등을 진행했다.

대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참석 인원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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