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우대 칸 운영, 거리 두기 유도 스티커, 손소독제 추가 비치 등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대구형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에 발맞춰 도시철도 생활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와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전동차 ‘경로 우대 칸’을 운영한다.
도시철도 1·2호선에서만 운행되며, 우대 칸은 전동차 맨 앞과 맨 뒤 칸이다.
승강장과 전동차에 ‘경로 우대 칸’을 알리는 안내문과 스티커도 부착한다.
승강장에 대기 중인 승객과 열차 탑승객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승강장 바닥에 ‘거리 두기 유도’ 스티커, 전동차 바닥에는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스티커를 각각 부착했다.
직원들의 근무복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 스티커를 부착해 일상생활 속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도시철도 이용 시 지켜야 할 수칙도 승강장 안전문에 표시했다.
이밖에도 역사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승강장에 손세정제를 추가 비치했으며, 엘리베이터 버튼 및 승차권발매기 터치화면에 향균필름을 부착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