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동반성장펀드 1천600억 원 운영||올해 증액분 400억



▲ 한국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 극복 및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 한국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 극복 및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24일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사업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대구·경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은 1:1 매칭으로 400억 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추가 조성해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공동 운영하는 양사는 이번 추가 증액으로 1천600억 원의 대출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 0.92%를 기본 감면 적용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4%를 추가 감면해 모두 2.32%까지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억 원까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또 정부가 시행 중인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에 비해 한도가 높고, 보증 한도 초과 시에도 고객 신용도 및 담보 유무에 따라 추가 대출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5월 초부터 본격 시행되며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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