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청에 마련된 직장문고에서 공무원들이 책을 읽고 있다.
▲ 군위군청에 마련된 직장문고에서 공무원들이 책을 읽고 있다.
‘함께 책 읽고, 생각을 나눕니다.’

군위군이 청사 내 마련한 직장문고가 업무에 지친 공무원들의 작은 쉼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군위군은 2017년부터 직장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일상 업무에 지친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군위군은 이용자 증가에 따라 사회과학, 에세이, 소설,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1천4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직원들은 점심시간과 퇴근 후 직장문고를 찾아 독서를 즐기고 있다. 일 평균 20권이 대여된다.

직장문고를 이용하는 직원은 “서점이나 도서관을 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여행, 경제, 요리, 육아,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접할 수 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고, 업무에 활용하기에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정지은 직원문고 담당은 “도서관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인 덕분에 직원들이 쉽게 책을 접하는 등 삶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고 있어 만족한다”며 “앞으로 직장문고를 더욱 활성화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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