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농업, 농축산숙련직 취업자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 대구지역 산업별 취업자 규모는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많았고 직업별로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각각 농업과 농축산숙련직 취업자가 많았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대구지역 전체 취업자 122만3천 명 가운데 산업중분류별 취업자 규모에서 ‘교육서비스업’ 종사자가 10만2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음식점 및 주점업 종사자가 9만7천 명, 소매업 9만6천 명, 보건업 6만8천 명, 전문직별 공사업 6만2천 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은 전체 취업자 수 145만7천 명 가운데 25만5천 명이 농업에 종사해 가장 많았다. 이어 소매업과 음식점 및 주점업 각각 10만8천 명, 교육 서비스업 7만2천 명, 사회복지 서비스업에 7만 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직업중분류별 취업자 규모로는 대구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 취업자가 16만3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 8만9천 명,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 8만8천 명,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 7만9천 명,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이 7만9천 명이었다.



경북은 농축산숙련직 취업자 수가 24만6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 16만 명,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 11만 명,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이 8만 명, 운전 및 운송 관련직이 7만2천 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1명이 한 달에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림어업, 숙박·음식점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100만 원 미만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24∼31%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임금 근로자 2천74만7천 명 가운데 월 평균 임금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가 10.1%로 집계됐다.



100만 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을 산업 대분류별로 보면 농림어업(30.6%), 숙박·음식점업(27.8%),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3.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20.0%) 등에서 높았다.



월 400만 원 이상 받는 고액연봉자는 금융·보험업(39.6%)에서 가장 많았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7.4%)과 정보통신업(35.8%)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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