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일 오후 12시30분…다양한 무대 선보여

▲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 시립예술단체가 20일부터 24일까지 ‘DAC on Live’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사진은 대구시립국악단
▲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 시립예술단체가 20일부터 24일까지 ‘DAC on Live’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사진은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 4개 시립예술단체가 20일부터 5일간 매일 오후 12시30분에 ‘DAC on Live’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DAC on Live’는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라이브 중계되는 랜선 공연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난 3월에 시작해 전국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콘텐츠다.

특히 이번공연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중인 예술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 온데다, 각 단체의 예술 감독들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예술로 위로하고 응원하자는데 뜻을 모아 성사돼 더 의미가 깊다.

20일과 21일 이틀간은 대구시립국악단이 무대를 연다.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독주와 이중주 중심의 실내악 무대, 우리소리 등 다양한 국악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22일에는 시립극단이 뮤지컬 갈라쇼를, 23일에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의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4일 금요일에는 시립무용단이 현대무용 ‘Dance For You'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예술감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예술단체와 예술가들도 새로운 공연 형태로 시민들과 꾸준히 만나는 등 문화예술 공연이 중단되지 않고 이어지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 대구시립예술단이 그 중심에서야 한다는 예술단원들의 뜻이 모여 이번 공연이 성사 됐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DAC on Live’는 문화예술회관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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