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4일까지…클래식·국악·실용음악·무용·연극·뮤지컬·거리극 등

▲ 달서문화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달서문화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구 달서문화재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문화 컨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클래식·국악·실용음악·무용·연극·뮤지컬·거리극 등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신청 접수를 받아, 모두 16개 팀(개인 및 단체)을 선발해 약 5천만원 가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은 공연계획의 충실도 및 실현가능성, 소요예산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들은 각 장르별로 약 2주간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무료로 선보이게 된다.

모든 장르별로 2년 이상 공연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인이나 대구 소재 전문공연 예술단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원자는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달서문화재단의 ‘힘내요, 대구 예술인’ 콘서트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과 와룡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서 온라인을 통한 스트리밍 또는 무관객 녹화후 공연 영상을 따로 송출하는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는게 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힘내요! 대구 예술인’은 코로나 사태로 공연 무대가 사라져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돕고,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달서문화재단 이태훈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지역 예술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힘내요! 대구 예술인’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에 처한 지역 예술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시민과 달서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문화재단은 지역의 독립 영화인들을 위한 ‘시네마 프로젝트 10인 10색(가칭)’, 대구 미술인들을 위한 ‘달서갤러리, 작은 전시장 온라인 전시’등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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