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시의원보궐선거 개표소에서 투표관리관 및 투표관리관 직무대행 사무원들이 코로나19 대응 등 투표소 운영과 관련해 교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시의원보궐선거 개표소에서 투표관리관 및 투표관리관 직무대행 사무원들이 코로나19 대응 등 투표소 운영과 관련해 교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천330개(대구 631개·경북 97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 선거구의 당선자 윤곽은 지난 총선과 비슷하게 오후 9~10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표가 늦은 지역이나 초경합 지역구의 경우 자정 전후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비례대표 결과는 다음날(16일) 새벽이 지나야 나올 전망이다.

이번 총선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등의 후보에 전·현직 의원들과 정치 신인들이 나서 당선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 약 2년을 남기고 실시되는 이번 총선은 차기 대권구도와도 연결돼 있어 개표 결과에 따라 새로운 정치형태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가 끝난 후, 전국 251개(대구 8개·경북 24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뽑는 국회의원 수는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2표제’ 방식을 통해 선출된다.

이번 총선의 전체 의원 수는 지난 20대 총선 의원 수와 동일하다.

지난 20대 의석수는 대구 12석, 경북 13석인 모두 25석이다.

21대 총선에는 대구의 12석에 59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경북에는 5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또 대구지역에는 현재 선거구 그대로 획정됐지만, 경북은 4개 선거구 통합 및 조정이 미세하게 이뤄져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안동시 선거구’가 예천과 통합된 ‘안동시·예천군 선거구’가 됐다.

예천이 포함됐던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선거구’에서는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지역구’ 경북 북동부 지역 선거구를 구성했다.

문경은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에서 떨어져 나온 상주와 붙어 ‘상주시·문경시 선거구’로 통합됐다.

영덕은 군위군·의성군·청송군과 통합해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 지역구’가 됐다.

또 선관위는 14일 모든 투표소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을 확대 실시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투표 당일 선거인은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 입구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거친다.

체온이 37.5℃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며, 임시 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한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 당일 투·개표 진행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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