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일대 도서관 내부 전경.
▲ 경일대 도서관 내부 전경.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학술정보원은 지역대학 최초로 재학생 및 대학원생을 위한 무료 도서 택배서비스를 14일부터 시행했다.

도서 택배 서비스는 재학생 1인이 1회에 10권 이내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택배비용을 대학 측이 부담해 도서를 집으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경일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강좌를 비대면 온라인수업으로 진행함에 따라 자택에서 수업과 과제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정보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이번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도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방문 수령하는 방식은 여러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집에서 무료 택배로 도서를 받는 서비스는 지역 대학 중에서는 경일대가 처음 도입했다.

경일대 학술정보원 김혜진 팀장은 “학생들의 등교 시점이 5월 11일로 늦춰짐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 온라인 수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던 끝에 무료 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기존의 비대면 워킹스루 대출방식과 더불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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