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서원 등의 유교문화, 봉정사와 경주남산 등의 불교문화, 용담정 등의 종교문화와 다양한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코로나19 종료 후에 대비한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으로 종교시설과 연계된 테마관광 상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부석사 무량수전.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코로나19 종료 후에 대비한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으로 종교시설과 연계된 테마관광 상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부석사 무량수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코로나19 종료 이후 주중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도내 성지연계 테마 상품 개발에 나섰다.

경북관광공사에 따르면 군위 김수환 추기경 생가 및 추모기념관, 동학의 발생지인 경주 용담정, 유네스코에 등재된 봉정사·부석사 등 불교 사찰, 울진 기독교문화역사관 등 종교적 성지 연계 상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불교 관련 문화관광상품으로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 남산, 소금강산, 토함산 등 국립공원과 황룡사지, 분황사 등 역사유적지구와 연계한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또 6·25전쟁 영령을 기리는 호국평화기념관 및 옥산, 병산, 도산, 소수서원, 양동마을 등 경북도내 산재한 유교문화 성지 연계 상품 전략도 구상 중이다.

경북관광공사는 이러한 경북의 성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 주말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종교단체 및 역사, 문화, 호국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 대상 주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경북의 성지 상품과 함께 청춘트롯대전, 해파랑길 활성화, 경북축제 품앗이, 백두대간 인문 캠프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마련해 경북관광을 빠르게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성조 경북관광공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산업 전반에 걸쳐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관광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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