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서원 등의 유교문화, 봉정사와 경주남산 등의 불교문화, 용담정 등의 종교문화와 다양한
경북관광공사에 따르면 군위 김수환 추기경 생가 및 추모기념관, 동학의 발생지인 경주 용담정, 유네스코에 등재된 봉정사·부석사 등 불교 사찰, 울진 기독교문화역사관 등 종교적 성지 연계 상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불교 관련 문화관광상품으로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 남산, 소금강산, 토함산 등 국립공원과 황룡사지, 분황사 등 역사유적지구와 연계한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또 6·25전쟁 영령을 기리는 호국평화기념관 및 옥산, 병산, 도산, 소수서원, 양동마을 등 경북도내 산재한 유교문화 성지 연계 상품 전략도 구상 중이다.
경북관광공사는 이러한 경북의 성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 주말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종교단체 및 역사, 문화, 호국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 대상 주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경북의 성지 상품과 함께 청춘트롯대전, 해파랑길 활성화, 경북축제 품앗이, 백두대간 인문 캠프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마련해 경북관광을 빠르게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성조 경북관광공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산업 전반에 걸쳐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관광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